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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다 보면 밥을 잘못 지을 때가 있어요. 전기밥솥으로 지으면 그럴 확률이 적지만 냄비에 밥을 할 때에는 태울 때도 있고, 밥이 설익을 때도 있답니다. 그럼 양은냄비 등 냄비로 밥짓기 방법과 만약 잘못 지어 밥이 설익었을 때 맛있는 밥으로 다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설익은 밥을 제대로 익은 밥으로 만드는 법

 

①▶설익은 밥에 젓가락으로 바닥까지 몇 군데 찔러 구멍을 내어 틈을 만듭니다.

 

그리고 소주나 청주를 두세 숟가락 골고루 뿌려줍니다.

 

약한 불로 5분간 더 익히면서 뜸을 들입니다.

 

그러면 설익은 밥이 맛있는 밥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설익은 밥을 맛있게 잘 익은 밥으로 바꾸는데 소주가 도움이 되는 이유는 소주 알코올의 끓는 점은 78˚C인데요.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면서 뜨거운 증기의 열을 덜 익은 쌀 전분 사이사이로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에 골고루 밥을 잘 익게 하고 맛있는 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냄비밥 맛있게 하기, 냄비밥 하는 방법

 

먼저 쌀을 씻어야 하는데요. 첫물은 빨리 씻어 버리고 너댓번 정도 저어 씻는데 너무 박박 문질러 씻지 마세요.

 

그리고 밥짓기 전에 쌀을 불리면 좋은데요. 여름에는 30분 정도 불리고, 겨울에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불립니다.

 

밥물을 맞출 때에는 햅쌀의 경우에는 물을 적게 먹기 때문에 쌀과 물의 비율이 1:1.1, 묵은 쌀의 경우 1:1.5정도, 불려 놓은 쌀의 경우에는 물과 쌀의 양을 같게 합니다.

 

이렇게 밥물을 맞춘 후 가열하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센불로 끓입니다. 밥물이 넘칠 수 있으므로 잘 지켜봅니다.

 

부르르 끓으면 불을 줄이고 3분 정도 더 끓이고요.

 

다음 약불에서 밥물이 잦아들 때까지 시간상 13분 정도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그대로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요즘 햅쌀이 나오고 있지요. 햅쌀은 수분 함유량도 많고, 밥을 해 놓으면 윤기가 흐르고 점성도 강하며 맛도 좋습니다. 이에 반해 묵은 쌀은 수분이 많이 손실되고, 향과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수분량의 차이로 인해 묵은 쌀과 햅쌀은 밥물부터 다르게 조절해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햅살이냐, 묵은쌀이냐, 쌀의 종류는 무엇이냐 등에 따라서 밥물의 양도 각각 다르게 조절해야 되고, 특히 냄비로 밥을 지을 때에는 불조절도 어려운 같은데요. 하지만 가끔 냄비밥 해 먹으면 바닥에 눌은 밥으로 누룽지도 해 먹을 수 있어 나름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좋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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