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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세균, 변기보다 많다니!
우리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전자제품을 꼽으라면 냉장고일 텐데요. 냉장고는 음식을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하여 먹기 위함으로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KBS 뉴스'에서 냉장고 속 세균이 화장실 변기보다 많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냉장고 채소칸과 화장실 변기의 세균을 채취해 검사를 한 결과, 냉장고 채소칸에서의 세균이 변기보다 열 배에서 많게는 만 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검출된 세균 중에는 일반 세균뿐만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실러스균과 포도상구균까지 확인되었다니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세균이 많다고 알고 있는 변기뿐만 아니라  핸드폰이나 지하철 손잡이보다도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음식을 보관하는 장소인 만큼 더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대형 냉장고의 구입이 늘면서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는 경우가 있고, 자연히 식품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식중독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냉장고 청소하는 법

이러한 세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청소하는 방법이 우선일 텐데요. 냉장고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냉장고의 전원코드를 뽑습니다. 그리고 뒤죽박죽 겹겹히 쌓여 있는 반찬통, 채소·과일, 음료수 등의 식품들을 꺼집어내고 선반을 빼 놓습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 대형 냉장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에가 낀 경우는 드물지만 소형 냉장고인 경우에는 성에를 제거해야 되는데요. 성에를 제거할 때에는 뜨거운 물을 뿌려서 마른 걸레로 닦아냅니다. 그리고 성에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식용유를 발라두면 다음에 청소할 때 수월하게 성에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꺼내 놓은 냉장고 선반은 부드러운 스펀지를 중성세제를 푼 물이나 물과 식초를 섞은 식초수에 담근 후 잘 닦아 헹구면 됩니다. 얼룩진 부분은 소다와 물을 2:1로 섞어 문지른 다음, 식초수로 닦아냅니다.

냉장고 벽면 등 구석구석을 청소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적신 행주에 주방세제를 묻혀 냉장고 안을 닦아주고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희석액을 만들어 마른 행주로 닦아내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주와 식소다, 친환경주방세제를 섞어 청소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전용세제도 팔긴 하지만 집에서 간단히 분무기에 물 200ml,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각각 한 큰술씩 넣어 잘 흔들어 사용하면 화학세제가 아닌 천연세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냉장고 내부 청소가 끝나면 냉장고 겉면도 닦고, 냉장고 문에 부착된 고무패킹도 청소합니다. 패킹은 곰팡이로 얼룩지기 쉬운데요. 이때에는 소독용 알코올을 헌 칫솔에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식초가 여러모로 청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같네요. 식초는 세정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탈취에도 큰 효과가 있어 냉장고 청소에 있어서는 좋은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청소가 끝났으면 우려낸 녹차티백이나 녹차찌꺼기, 또는 참숯이나 원두커피 찌꺼기 등을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변기 청소는 그런대로 자주 하는 편이지만 냉장고 청소는 1년에 한 두번도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마도 이러한 소홀함 때문에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조금은 귀찮고 힘들지만 우리 입 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의 보관 장소인 만큼 청결에 있어서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네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냉장고 청소로 우리의 건강 우리 스스로 지키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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