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를 품은 달,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으로 시끌벅적!일상, 여행, 생각 2012. 1. 26. 12:08반응형
해를 품은 달 7회,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우려했던 실망감이~
드디어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던 해를 품은 달 7회. 특히나 극 중 허연우 역의 한가인 연기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었던 터라 그런 걱정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그녀의 발전된 연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못 미치는 한가인의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마저 반감시켰습니다.훤이 어가행차에 나섰을 때 연우는 이훤(김수현)의 얼굴을 보고 까닭모를 눈물을 흘렸고,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들, 하지만 연우는 그 기억들을 단지 신기가 발동한 것으로 생각하여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운과 함께 잠행을 나섰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훤을 연우가 집으로 안내했고,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아역 때의 훤과 연우와의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기억한다면 분명 비록 그들이 서로의 존재를 미처 깨닫지 못하더라도 그 감정 표현에 있어서 좀 더 시청자들에게 그 어떤 울림을 주었어야 마땅할 텐데요. 그저 대면대면한 느낌은 극의 감동을 주기 보다는 지루함 마저 주더군요.
두 사람이 서로 마주한 첫 씬이 이렇게 허무하게 그려질 지는 정말 상상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물론 한가인의 연기력도 문제이겠지만 일단 처음부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것 같네요.
한편 대왕대비 윤씨(김영애)는 보경과 함께 있으면 몸이 아픈 이훤을 위해 무녀 장녹영(전미선)을 궁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는데 이를 거절한 녹영 대신 녹용의 신딸인 연우, 아니 이제 새롭게 얻게 된 이름 월(한가인)을 납치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8회에서는 월이 훤을 위해 인간부적이라고 불리는 액받이 무녀로 입궁하게 되고 둘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인 것 같습니다.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에 떠들썩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한회 한회가 거듭되면서 극의 몰입도는 강해지고 그녀의 연기력도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역들의 명품 연기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이것도 두 주인공의 나이 차이, 한가인의 연기력 부족이라는 선입견이 더더욱 극의 감동을 반감시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일단 선입견부터 버리면 좀 더 작품을 감동 있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반응형'일상, 여행,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우 자진하차, '나가수 시즌2'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적우! (0) 2012.02.03 '나는 가수다 순위' 거미 파격의상에 경쾌한 무대로 1위, 이현우 7위로 혹독한 신고식! (1) 2012.01.30 '위대한 탄생2'신예림, 윤일상 소속사와 전격 계약! (0) 2012.01.27 '위대한 탄생2 패자부활전'정서경, 홍동균 생방송 진출 성공! (0) 2012.01.21 '나는 가수다', 적우의 '열애'로 성공적인 첫 신고식과 아울러 '나가수'의 새로운 도전! (1) 2011.11.28 '생생정보통' 엄홍길 대장이 추천한 가을 단풍 명산들 (0)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