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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1위 차지, 파격의상이 한 몫 했을까?

29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13라운드 1차 경연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명예졸업을 한 윤민수와 1라운드만에 탈락한 테이의 뒤를 이어 새가수 이현우와 빅마마 출신의 이영현이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가수가 어떤 감동을 주게 될 지 나름 기대를 갖고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는 바로 '영원한 친구'를 부른 거미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거미의 무대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파격의상으로 더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경연이 시작되기 전 김신영의 "보시면 먹던 밥을 흘릴 것"이라는 멘트에 조금 짐작은 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거미는 두꺼운 털코트를 걸치고 나왔으나 노래를 부르다가 코트를 벗어 던졌는데 그 속에 은빛의 화려한 초미니 드레스가 드러났습니다. 가슴도 깊게 파이고 아슬아슬 그야말로 거미의 섹시미를 한층 느낄 수 있는 의상이었습니다. 마치 뮤지컬 '시카고'의 여주인공이 연상되었고, 청중과의 호흡이 어우러진 경쾌한 무대로  자문위원단들도 "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요소를 다 보여준 무대였다"고 극찬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새로 합류한 가수들의 순위. 새 가수 중의 한 명인 이영현은 일곱명의 가수 중 첫번째로 경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K2의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불렀는데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긴 했으나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조금은 밋밋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청중평가단의 순위는 5위로 조금한 저조한 성적을 거뒀어요.


그리고 또다른 새가수 이현우의 무대. 중저음의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실력파 가수이긴 하지만 왠지 '나가수'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솔직히 이번 라운드에서 제일 궁금한 무대였어요. 조하문의 '이밤을 다시 한 번'을 불렀는데 나름 이현우식으로 노래를 잘 소화하여 최선을 다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역시나 우려대로 경연순위 7위라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왠지 저번 라운드에서의 테이의 안타까운 탈락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2차 경연에서 아마도 비장한 마음으로 새롭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하고 기대가 됩니다.


그외 다른 가수들의 순위. '떠나야 할 그 사람'을 부른 신효범이 파워풀한 가창력을 한껏 뽐내면서 2위를 차지하였고, 3위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부른 적우가 차지하였습니다. 4위는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 '어느 60대의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른 박완규, 명예졸업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를 가지는 김경호는 '못다핀 꽃 한 송이'를 불렀는데 그의 최저 성적 6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또다시 새 가수가 1라운드만에 탈락할 것인가?', '과연 김경호는 명예졸업을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인가?',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13라운드 2차 무대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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