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해를 품은 달 7회,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우려했던 실망감이~
훤이 어가행차에 나섰을 때 연우는 이훤(김수현)의 얼굴을 보고 까닭모를 눈물을 흘렸고,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들, 하지만 연우는 그 기억들을 단지 신기가 발동한 것으로 생각하여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운과 함께 잠행을 나섰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훤을 연우가 집으로 안내했고,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아역 때의 훤과 연우와의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기억한다면 분명 비록 그들이 서로의 존재를 미처 깨닫지 못하더라도 그 감정 표현에 있어서 좀 더 시청자들에게 그 어떤 울림을 주었어야 마땅할 텐데요. 그저 대면대면한 느낌은 극의 감동을 주기 보다는 지루함 마저 주더군요.
두 사람이 서로 마주한 첫 씬이 이렇게 허무하게 그려질 지는 정말 상상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물론 한가인의 연기력도 문제이겠지만 일단 처음부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것 같네요.
한편 대왕대비 윤씨(김영애)는 보경과 함께 있으면 몸이 아픈 이훤을 위해 무녀 장녹영(전미선)을 궁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는데 이를 거절한 녹영 대신 녹용의 신딸인 연우, 아니 이제 새롭게 얻게 된 이름 월(한가인)을 납치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8회에서는 월이 훤을 위해 인간부적이라고 불리는 액받이 무녀로 입궁하게 되고 둘의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인 것 같습니다.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에 떠들썩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한회 한회가 거듭되면서 극의 몰입도는 강해지고 그녀의 연기력도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역들의 명품 연기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이것도 두 주인공의 나이 차이, 한가인의 연기력 부족이라는 선입견이 더더욱 극의 감동을 반감시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일단 선입견부터 버리면 좀 더 작품을 감동 있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상, 생각,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가수다 순위' 거미 파격의상에 경쾌한 무대로 1위, 이현우 7위로 혹독한 신고식! (1) | 2012.01.30 |
---|---|
'위대한 탄생2'신예림, 윤일상 소속사와 전격 계약! (0) | 2012.01.27 |
해를 품은 달,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으로 시끌벅적! (1) | 2012.01.26 |
'위대한 탄생2 패자부활전'정서경, 홍동균 생방송 진출 성공! (0) | 2012.01.21 |
'나는 가수다', 적우의 '열애'로 성공적인 첫 신고식과 아울러 '나가수'의 새로운 도전! (1) | 2011.11.28 |
'생생정보통' 엄홍길 대장이 추천한 가을 단풍 명산들 (0) | 2011.10.25 |
- TAG
- 한가인 연기력 논란, 한가인 연기력논란, 해를 품은 달, 해를 품은 달 김수현, 해를 품은 달 연우, 해를 품은 달 한가인, 해를품은달 7회, 해품달, 해품달 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