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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사람이 먹는 음식들을 주면 안 된다고 하지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은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 등이 많다보니 이런 자극적인 음식들을 강아지들이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저희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사람이 먹고 남은 음식들을 사료 대신으로 주었어요. 게다가 저희 엄마는 싱거우면 맛이 없을까봐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더해서 주기까지 하셨는데요.

 

그때는 저도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저희 엄마도 몰라서 그렇게 하신 일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저희집뿐만 아니라 옛날에는 사람 먹는 음식 먹여가며 마당에 키우는 경우 많았을 것 같아요. 요즘이야 거의 실내에서 사료 먹이면서 키우지만...

 

 

어쨌든 동물들을 키울 때에는 사전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다행히도 요즘에는 각종 매스컴에서 애견 키우기에 도움되는 정보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람은 먹어도 되지만 개들이 먹으면 안 되는 금지 음식들, 강아지 금기 음식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의 한 가지인 양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파가 애견 금지 음식인 이유

 

양파라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건강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콜레스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 먹거리인데요.

 

하지만 우리가 키우고 있는 반려견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이는 양파에 들어 있는 이황화알릴프로필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이 성분이 적혈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고 합니다.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적혈구를 파괴함으로써 용혈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양파뿐 아니라 파나 마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익힌 양파는 괜찮을까?

 

강아지에게 일어나는 양파 중독 증상은 익히지 않은 생양파만 먹었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열에 익혀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음식 속에 알게 모르게 들어 있는 양파를 주의해야 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짜장면에도 양파가 잔뜩 들어 있고요. 양파가 함유된 과자 역시 주어서는 안 됩니다.

 

 

양파 중독 증상은?

 

키우고 있는 애견이 양파를 먹고 난 뒤 기운이 없고 무기력한 증상, 식욕감소, 구토나 설사, 혈뇨(적갈색 소변), 황달, 거친 호흡(숨을 헐떡거림), 잇몸이나 피부가 창백해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양파 중독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들에게 양파나 마늘, 파 같은 음식들은 절대로 줘서는 안 되겠죠. 제가 지금 키우고 있는 반려견은 양파 중독 증상은 아니지만 구강 질환으로 빈혈이 생겼었는데요.

 

치아 질환으로 조금씩 피가 흐르고 있었고, 이빨이 빠지면서 지혈까지 되지 않아 피를 많이 흘렸어요. 다행히 병원에 가서 꿰매어 위기는 넘겼는데요.

 

그때 보니 몸이야 털로 덮여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귀쪽 털 없는 부분을 보니 불그스름해야 되는데 빈혈로 지나치게 하얗더라고요. 처치 후에도 수의사 선생님께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지만 그 뒤로 밥 잘 먹고 훌훌 털고 건강하게 다시 일어났습니다.

 

 

반려견도 애기들 키우는 거라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신경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그냥 남들이 키우니 나도 한 번 키워보자라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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