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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알맹이는 까먹고 껍질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에 어디선가 뿌옇고 탁해진 유리컵을 오렌지 같은 감귤류 껍질로 문지르면 깨끗하고 윤기있게 닦아진다고 들은 게 기억이 나서 일단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유리컵인데요. 이렇게 투명 유리컵은 오래되면 깨끗이 씻는다해도 뿌옇게 얼룩이 져 보기에 많이 흉하답니다. 한 번 오렌지 껍질을 활용해서 닦아볼께요. 



오렌지 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안쪽의 하얀부분으로 유리컵을 문지릅니다.



투명 유리컵을 거친 수세미로 닦으면 기스가 나기 쉽고 흠이 생길 수도 있는데 오렌지 껍질로 닦으니 그럴 염려 없이 일단 수세미 대용으로 괜찮은 것 같네요. 게다가 기분 좋은 오렌지향도 솔솔~ 이렇게 적당히 문질러 준 후 헹궈서 결과를 봐야 되겠죠.



물에 헹군 상태인데요. 사진으로는 별 차이를 모르시겠지만 뿌옇고 탁해서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컵이었는데 확실히 투명하면서 윤기가 나는데요. 아직 약간의 얼룩은 조금 남아있긴 한데 몇 번 더 씻으면 완전히 깨끗해질 듯하네요.



어쨌든 뿌옇게 변해 어디 내 놓기도 부끄러웠던 유리컵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것 보니 제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게다가 버리는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할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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