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텐 연고, 비스테로이드 덱스판테놀 연고, 기저귀발진 습진 피부염

평소에 피부에 습진이 잘 생기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좀 심했는데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도 그때뿐 병원약 끊으면 다시 피부염이 올라오니 지치더라고요.

 

그렇다고 계속 스테로이드약에 스테로이드 연고까지 사용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심한 곳은 어쩔 수 없지만 피부염이 시작되는 단계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연고를 발라보면 어떨까 싶어 비판텐 연고를 한 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비판텐 연고예요.

 

 

약국에서 1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비판텐 연고는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여 손상된 피부 장벽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프로비타민B5 성분인 덱스판테놀이 유효성분이에요.

 

 

특징은 바로 비스테로이드 연고라는 것, 습진 등 피부염에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들은 부작용 때문에 염려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 역시 그렇고요. 그 점에서 제가 바라던 연고인데 게다가 무항생제,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료 연고네요.

 

 

성분으로 덱스판테놀 외에 백납, 세탄올, 스테아릴알코올, 유동파라핀, 정제라놀린, 정제수, 정제아몬드유, 파라핀소프트납, 프로테진엑스가 들어 있어요.

 

 

비판텐 연고의 효능 효과는 기저귀 발진, 유두균열,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상처, 화상, 욕창, 일광피부염의 보조치료 등이네요.

 

 

외형은 일반 연고처럼 알루미늄 튜브 재질이에요. 알루미늄 튜브인 경우 남은 연고가 다시 튜브 안에 들어가지 않아 플라스틱 튜브보다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고요.

 

 

새 제품은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밀봉이 되어 있고요.

 

 

구멍은 뚜껑을 뒤집어 뾰족하게 튀어나온 것으로 뚫으면 되지요.

 

 

뚫은 구멍은 좀 큰 편이에요. 그래서 내용물은 듬뿍 나오는 편입니다.

 

 

미색의 연고인데요.

 

 

꾸덕한 제형이에요. 끈적하고 쫀득한데 발림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흡수가 더뎌요.

 

 

다리에 오돌토돌 올라온 부분입니다. 손과 팔 습진으로 스테이로이드 주사에 약을 먹었는데 끊고 나니 팔 이외 등과 배에도 오돌토돌 올라오더니 다리까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다리에 한 번 발라보았는데 스테로이드 연고처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는 듯해요.

 

 

하지만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에 바르니 좋더라고요. 단 진물이나 고름이 있는 피부염에는 바르면 안 됩니다. 어쨌든 비스테로이드라 장기간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