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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쌤찬방 콩잎 장아찌, 단풍콩잎김치리뷰/식품 2023. 2. 8. 11:50반응형
요즘 입맛이 없는데 그럴 때 저는 짭조름한 젓갈이나 장아찌가 생각납니다. 특히 어릴 때 먹었던 콩잎장아찌, 그런데 제가 사는 이곳에는 단풍콩잎장아찌, 단풍콩잎김치라 불리는 콩잎 장아찌를 구할 길이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팔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박쌤찬방 콩잎장아찌인데요. 박쌤찬방은 왜관시장 내에 위치한 프리미엄 밑반찬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반찬 가게인 듯합니다. 100g에 6,000원, 220g은 12,000원인데요. 배송비는 3,500원이더라고요.
뚜껑에 제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최상급 노란 콩잎을 삭힌 후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4일 이내이고요. 원재료명 및 함량은 콩잎(국내산/85%), 마늘(국내산), 생강(국내산), 혼합간장-탈지대두(인도산), 멸치액젓(멸치-국내산), 고춧가루(중국산), 물엿[옥수수전분100%{외국산(미국, 브라질, 우크라이나 등)}]
그리고 명함이 동봉되어 있더군요. 박쌤의 경력이 대단하네요.
뚜껑을 열었어요. 뚜껑이 밀봉된 건 아니에요. 그리고 종이가 덮여 있어요.
열어보면 콩잎 장아찌가 들어 있습니다. 이게 220g입니다.
조금 덜어내었어요.
한 장 떼어 보니 일단 깨끗해 보입니다. 옛날에 먹었던 콩잎 양념 장아찌는 구멍 있는 것도 있고 반점도 많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이건 반점도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해요.
일단 맛을 보았는데요. 장아찌는 특성상 많이 짜지요. 물론 장아찌니 처음에 먹을 때는 좀 짜다 싶은데 먹다보니 많이 짠 줄 모르겠어요. 그리고 요즘 장아찌는 왜 그리 다 단맛이 강한지 단맛도 아주 달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리고 콩잎김치 잘못 사면 뻣뻣한 경우도 있는데 부드러운 편이고요. 콩잎장아찌 특유의 콤콤한 냄새도 덜하고 제입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몇 장 밥과 함께 먹으니 어느새 밥 한 그릇 비었네요. 입맛 없을 때 짭조름한 음식이 최고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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