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간칫솔 사용법과 필요성, 치아건강을 위한 관리

치아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이죠. 모름지기 먹고 싶은 걸 맘껏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충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치아가 부실하면 진수성찬이 눈앞에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없으니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래서 무엇보다 치아관리가 중요합니다. 치아건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양치질, 하지만 치아의 겉면은 열심히 닦지만 사실상 치아와 치아 사이의 치간을 청소하는 것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간칫솔 사용의 필요성(중요성)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간격은 벌어지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이기 마련이며, 그것을 방치하면 부패되면서 세균이 번식되고 충치, 잇몸염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간칫솔 사용으로 일반칫솔로 닦이지 않는 치아 사이의 이물질이나 찌꺼기 등을 제거하여 치태와 치석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잇몸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치은염, 치주염 등 각종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구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간칫솔 사용법

치간칫솔은 0.7mm 정도의 작은 사이즈부터 0.8mm의 중간 사이즈, 1.0mm 큰사이즈, 1.2mm 가장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보통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나 치아간격이 좁은 분은 작은 사이즈, 치아간격이 보통이거나 교정 또는 사용해 보신 분들은 중간 사이즈, 치아간격이 넓으며 보철 또는 치아교정 중이면 큰 사이즈, 치아간격이 아주 넓으며 치간칫솔 사용을 장기간 해 오신 분들은 가장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기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한 후 치간칫솔을 잇몸 쪽에서 치아 사이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돌려 넣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삽입하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억지로 쑤셔 넣지는 말아야 합니다.  

치간칫솔이 치아 사이에 들어간 후에는 바닥과 평평하게 놓은 후 안밖으로 왕복하여 3~4회 정도 닦아냅니다.

직선으로 사용하기 힘든 부위는 구부려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브러쉬 자체를 과도히 수회 굽히면 브러쉬가 끊어질 수도 있으니 브러쉬 가까이 받치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구부려 사용하는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확실히 개운한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치아 사이에 끼인 이물질들은 일반 양치질로는 잘 닦이지가 않죠. 그래서 흔히들 이쑤시개로 끼인 음식물을 빼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쑤시개는 치아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 이쑤씨개 대신 치간칫솔을 사용하니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