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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굉장히 날씨가 추웠죠.
오늘 약간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찬기운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어묵탕이 저절로 생각나는데요.

며칠 전에 어묵과 떡볶이 내놓고 파는 조그만 분식집 앞을 지나가는데
분식집 아주머니께서 어묵국물에 조미료를 봉지째 털어 넣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부분의 식당에서 MSG 합성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제눈으로 직접 보니 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어묵꼬치와 따끈한 오뎅국물, 제가 좋아하는 분식이라 자주 사 먹는데,
이렇게 조미료 팍팍 넣는 걸 직접 보니,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다 싶어 어묵탕을 끓였어요.




멸치육수만 준비되어 있다면 그야말로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어묵탕입니다.






어묵탕(어묵국) 끓이는 법(만드는 법)


♠재료
멸치육수, 어묵, 무, 대파, 국간장, 소금


 

먼저 어묵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대파잎, 대파뿌리, 건표고에
북어머리 있으면 북어머리까지 넣어 푹 끓인 멸치육수 준비합니다.
멸치육수를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뒀다가
찌개나 국 끓일 때 넣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준비된 육수에 무 썰어 넣고, 국간장 넣어 끓입니다.


 

끓이다가 어묵과 대파 넣고 조금 더 끓여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뜨근해서 차가운 속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어묵탕이에요.




간장에 쪽파 썰어 넣고 고춧가루 넣은 양념간장에 어묵 찍어 먹으면
비록 꼬치에 끼우지 않은 어묵이지만 길거리 기분도 좀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국물과 어묵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어묵국,
밥과 함께 먹어도 되지만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어묵탕으로 따뜻한 온기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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