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죠. 그럼 만약 산불이 날 경우 바싹 마른 활엽수림과 침엽수림 중 어느 곳으로 대피해야 할까요? 

여기서 침염수라 하면 잎이 대개 바늘이나 비늘같이 생긴 잎을 지니고 있는 잣나무, 소나무, 삼나무 등을 말하는 것이고, 활엽수란 잎의 모양이 평평하고 넓은 잎이 달리는 나무를 말합니다. 즉 느티나무, 단풍나무, 오동나무, 참나무 등이 해당되겠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마른 활엽수림이 바싹 말라있기 때문에 불이 잘 붙을 것이고 더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 침엽수쪽으로 대피할 것 같은데요.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불이 났을 경우 활엽수 쪽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바싹 마른 활엽수와 침엽수를 깔아 놓고 불을 붙여 변화를 관찰했는데요. 활엽수는 이미 다 타 버린 상태인데도 침엽수는 늦게까지 불길이 남아 있었고 불이 꺼진 듯해도 바람이 불면 다시 살아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뽀족한 잎사귀에는 송진을 비롯하여 기름 성분이 많은데요. 이는 불이 났을 때 열에너지를 많이 방출하여 불이 더 커지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형 산불은 침엽수가 많은 산에서 많이 발생했는데요. 최근에 산림 80ha와 주택까지 불이 번져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포항 산불 역시 침엽수 불씨가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산불이 나 대피해야 할 경우 활엽수길 쪽을 찾아 대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산불이 났을 때 안전한 대피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만약 탈출에 실패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때에는 은박의 알루미늄 돗자리가 있다면 구조가 될 때까지 알루미늄 돗자리를 두르고 있도록 합니다.

알루미늄 돗자리를 두르고 있으면 열을 반사해 40˚C이상 감소시키고 뜨거운 공기를 직접 호흡하는 것도 막을 수 있으므로 대피할 수 없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활용하면 생존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산불이란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무서운 것인데요. 이는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고, 자연을 파괴하기도 하는 재앙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예방이 중요한만큼 산에 올라갈 때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화기 도구를 가지고 가서는 절대로 안 되며,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됩니다. 조금만 조심한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니만큼 주의해야 할 듯하네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