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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긋지긋한 장마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본격적으로 휴가철로 접어들었는데요. 저마다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바다나 계곡 등으로 물놀이를 가시겠죠. 하지만 더위를 식히고 여가를 즐기러 가는 여행이 자칫 부주의로 인해 불의의 사고로 이어져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수가 있습니다.

해마다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 조금만 주의를 가진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피해야 할 것,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계곡에서의 다이빙은 위험천만!

물놀이 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바로 계곡에서 일어나는 사고인데요. 계곡 물놀이 사망 사고 1위, 여름철 계곡 물놀이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수심이 얕은 계곡물에서 다이빙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계곡물이 얕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얕은 계곡물임에도 깊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계곡물이 맑기 때문에 바닥의 바위, 돌, 이끼까지 보이고 이로 인해 시야에 혼란이 생기기도 하고요. 또한 계곡 주변에는 아무래도 나무가 많으므로 맑은 물 위로 그늘이 져 음영으로 인해 깊은 물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수심이 얕은지도 모르고 다이빙을 하다 보면 가볍게는 찰과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경추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두부외상으로 뇌출혈이 발생하여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닷물에서의 다이빙은 어떨까?

한편으로 바다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다이빙하는 것 자체가 문제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바다 다이빙 또한 아주 위험하답니다.

그 이유는 바위나 바닥에 닿는 직접적인 마찰뿐 아니라 수면의 압력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다이빙을 하면 수면의 압력이 신체에 가해져 목이 꺾이거나 척추의 손상을 가져오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과 다이빙 사고 발생시 대처법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긴 막대기로 수심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봅니다. 그리고 수심이 얕다면 바위나 절벽에서 다이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다이빙을 하다 부상을 당한 사람이 있을 경우 그 대처법은 먼저 부상을 당한 사람의 의식을 확인하고, 의식이 있다면 손을 잡아보라고 합니다.

이때 손이나 발가락에 따끔따끔한 감각을 호소할 경우에는 척추 골절을 의심하고, 귀에서 체액이나 피가 나는 경우에는 두개골 골절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부상 당한 사람을 억지로 몸을 세우거나 고개를 움직이게 해서도 안 되고 걷게 해서도 안 됩니다. 그대로 몸을 평행으로 눕히고 구조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다이빙 사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죠. 얼마전에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아직 피지 못한 고등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전 장치도 없는 무모한 도전은 위험한 결과만 낳는다는 사실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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