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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유난히 축제도 많고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러한 축제들을 즐기거나 공연을 보기 위해서 모이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다 보면 각종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기 쉬운 것 같아요. KBS '위기탈출넘버원'에서 공연장 사고에 관해 방송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어요.

 

 

압사 사고 사례들

 

공연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심심찮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과거 1992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보이 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내한 공연을 했었는데,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압사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던 적이 있었고요. 

 

2005년 경북 상주에서는 역시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입장 중에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11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외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2010년 독일 테크노 음악 축제 때에는 20명이 압사하고 340명이 부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연장에서의 외상성 질식사 과정

 

가구나 담벼락 또는 많은 사람 밑에 깔려 질식하게 되는 것을 '외상성 질식사'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연장에서도 역시 밀려든 사람들로 인해 외상설 질식사의 위험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눌려지거나 깔리게 되면, 기도는 열려 있지만 가슴이 사람들의 힘에 위해 눌려 상하 운동을 하지 못해 폐로 공기가 전달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즉 넘어진 사람의 흉부로 사람들의 체중이 가해지게 되면서 폐기능이 상실될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이런 상태가 4~5분 지속된다면 결국 산소 부족으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밀집된 군중 속에서 질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

 

공연장 밀집 사고에서 압사, 질식 예방 방법은 팔짱을 끼는 것인데요. 그 방법은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자세에서 오른손으로 왼쪽 팔 안쪽을,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아 가슴 앞으로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팔길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이렇게 팔짱을 낄 경우 15~20cm 정도의 공간 확보가 가능해 흉부에 대한 압박을 저하시켜 외상성 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팔짱을 낄 상황이 되지 못할 경우에는 압박을 덜어줄 수 있는 인형이나 가방을 가슴 부위에 갖다대고 있으면 완충작용으로 가슴을 보호하여 질식을 면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어렸을 때 저도 공연을 보면서 밀려드는 관중들로 인해 압사의 위험을 당할 뻔한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 무료 공연이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모였던 상태였고 따라서 공연이 끝난 뒤 한꺼번에 몰려 나가다 보니, 빽빽한 사람들 사이로 가슴이 눌려 숨쉬기도 힘들었어요. 다행히 가까스로 빠져나왔지만... 그때 팔짱 끼는 방법 알았다면 조금은 수월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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