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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피곤할 때 한 잔 마시면 정신이 확 깨이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러한 커피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다르게 작용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MBN '황금알'에서 '커피는 남성에게 독, 여성에게는 약'이라는 주제로 방송했는데 그 내용 한 번 알아보죠.

 

 

커피, 남성에게 독?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심리학자 린제이 세인트 클레어 박사팀이 64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카페인 커피를 먹은쪽과 무카페인 커피를 먹은 쪽을 나눠 퍼즐을 풀게 하였는데, 남자들의 경우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쪽이 무카페인 커피를 마신 쪽에 비해 퍼즐을 늦게 풀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카페인 커피를 마심으로 인해 흥분을 초래하고 기억력을 감소시켜 이런 결과가 나온 셈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카페인이 남성에게 학습적인 면에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 않네요.

 

 

▶또한 하루 234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요실금 발병률이 72% 증가한다고 합니다. 커피 한 잔의 평균 카페인 양이 125mg 정도라고 하니 두 잔 이상 마신다면 요실금 발병률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결론인데, 만약 하루에 392mg 이상을 섭취할 경우에는 요실금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일부 비뇨기과 전문의는 커피가 발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도 하는데요. 커피의 카페인이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인 아데노신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따라서 교감신경계의 반응을 촉진하여 발기력 즉 성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입증된 사실은 아니랍니다. 아직 가설일 뿐이라고 하네요.

 

 

커피가 여성에게는 약?

 

▶위 남성 실험과 똑같이 카페인 커피를 마시게 한 그룹과 무카페인 커피를 마시게 한 그룹의 퍼즐 문제 해결 능력을 알아보는 실험,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의 경우와 반대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여자들의 경우에는 카페인 커피를 마신 쪽이 100초 빠르게 퍼즐을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 결과로만 놓고 보자면 여성의 경우에는 커피 속의 카페인이 피로를 해소하여 기억력 향상.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된 셈입니다.

 

 

▶마음의 병 우울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두 배나 높습니다. 그런데 이 커피가 여성들의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커피를 2잔 마시는 여성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여성의 우울증 발병률을 비교하면 하루에 커피를 2잔 마시는 여성이 우울증 발병률이 16%나 낮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무 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경우에는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를 마실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정확히 말하면 카페인이 우울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에 여성의 자궁 내막암이 25%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고,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간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간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3잔 이하는 간암 발병률이 29% 감소하고, 4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42%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커피, 그렇다고 여성에게는 무조건 좋고 남성에게는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남성의 경우에도 커피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에도 커피가 긍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요. 따라서 좋다고 무조건 많은 양을 섭취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 같아요. 뭐든 적정량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커피향이 맡고 싶어지네요. 저는 커피는 마시는 것보다 향을 더 좋아하는데요. 코끝으로 퍼지는 커피 향기는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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