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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에 있는 여러 장기들 중 간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과 단백질 대사, 지방대사, 담즙산과 빌리루빈 대사, 그리고 비타민·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작용, 살균작용 등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데요.

 

이렇게 중요한 간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질환이 생기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죠. MBN '천기누설'을 보니 간경화로 고된 나날을 보내는 어떤 분이 마지막 선택으로 장수죽이라는 것을 먹고 증상이 개선된 사례가 소개되더군요.

 

주위에 간경화로 돌아가신 분들도 몇몇 보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는데요. 그럼 간에 좋은 장수죽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간경화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 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이 딱딱하게 굳어버려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간암으로 발전될 위험이 크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장수죽의 유래

 

190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전남 화순 탄광, 그곳 탄광촌의 광부들이 일을 하고 난 뒤 음주를 자주 하게 되고 따라서 간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광부들의 간질환 개선을 위해 죽의 형태의 음식이 탄생되었고, 이걸 먹음으로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장수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장수죽 만드는 법

 

장수죽 재료

율무, 현미찹쌀, 현미맵쌀, 검은깨, 검은콩

 

장수죽 만들기 레시피

① 율무를 노르스름하게 볶아줍니다. 그러면 맛이 더 구수해진다고 하네요.

② 검은콩과 검은깨도 함께 볶습니다. 볶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겠죠.

③ 현미와 찹쌀은 불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④ 이렇게 준비한 재료는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장수죽에 들어갈 각 곡물의 비율은 현미3, 찹쌀2, 율무1, 검은콩1, 검은깨1입니다. 즉 현미의 양이 가장 맣고 다음으로 찹쌀, 그리고 찹쌀의 반 정도의 분량으로 율무, 검은콩, 검은깨가 같은 양으로 각각 필요한 셈인 것입니다.

⑤ 어쨌든 이렇게 갈아준 곡물 가루는 물과 함께 섞어 끓여주면 됩니다.

 

저어주면서 끓이다 보면 걸쭉한 죽의 형태가 되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죽을 끓일 때에는 소금으로 간을 하지요. 그런데 장수죽은 간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간건강을 위해서 먹는 만큼, 나트륨 성분의 소금이 들어가면 간의 피로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끓인 장수죽은 간에 자극을 주지 않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이 아닌 적은 양을 자주 섭취하면 된다고 하네요.

 

 

장수죽 효능, 간경화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장수죽의 재료 중 하나인 율무 같은 경우에는 탁월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지방간으로 인해 간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항암에도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간이 나쁜 사람들은 풍부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데요. 율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장수죽의 또 다른 재료인 멥쌀이나 찹쌀에는 혈당지수를 낮아지게 하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이러한 것들이 서로 어울려서 영양소의 섭취에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 간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장수죽을 알기 전부터 간단한 아침 식사대용으로 율무는 제외하고 검은콩, 검은깨, 찹쌀, 멥쌀을 가루내어 죽을 끓여먹고 있었는데요. 정말 고소하고 먹을만합니다.

 

 

넉넉히 믹서에 갈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덜어 끓여먹으면 정말 손쉬운 식사대용이 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는 단순한 검은콩깨죽을 먹고 있지만 여기에 율무만 더 첨가해서 먹으면 장수죽을 먹게 되는 셈, 다음에는 율무도 함께 넣어 먹어 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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