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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에서 게스트로 이진욱 나왔을 때 학꽁치 잡는 장면이 나왔었죠. 이 학꽁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학꽁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꽁치와 마찬가지로 기다란 모양이긴 한데, 아래턱이 가늘면서 길게 앞쪽으로 튀어나와 마치 주둥이가 뽀족하게 나와 있는 듯한 모양이에요.

 

마침 손질된 학꽁치를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것이 있어 방송 보고 며칠 뒤 그걸로 국을 끓였어요. 일반적으로 학꽁치로 구이나 조림 등을 많이 하지만 시래기 넣어 꽁치시래기국 끓여도 괜찮답니다.

 

 

 

학꽁치로 만든 시래기국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것을 말하는데요. 이건 배추의 겉대니 우거지인데 그냥 저희 집에서는 이것저것 구분하지 않고 그냥 시래기라고 해요. 어쨌든 꽁치시래기국 우거지국 만들기 과정입니다.

 

 

 

 

학꽁치 요리법, 학꽁치국 끓이는 법

 

재료

꽁치 7마리, 시래기 2줌, 된장 2.5스푼, 국간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대파 2/3대, 멸치다시마육수, 쌀뜨

 

 

 

머리 떼고 내장 긁어낸 뒤 뼈발라낸 학꽁치에요. 씻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것입니다.

 

 

 

이건 삶은 우거지에요. 삶아져 있는 걸 구입했는데요. 말려서 삶은 것도 있고 생우거지 삶은 것도 있고 어쨌든 먹다남은 자투리 시래기입니다.

 

 

 

씻어 물기를 짜고 적당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된장 넣어 간이 배이게 조물조물 무쳐 놓고요.

 

 

 

학꽁치는 먼저 냄비에 물 1컵 정도 넣어 익혀주어요.

 

 

 

학꽁치가 익으면 꽁치살을 으깨어줍니다. 숟가락으로 마구마구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된장 넣어 무친 시래기 넣고요.

 

 

 

멸치육수와 쌀뜨물을 반반 비율로 넣어 끓여요.

 

 

 

끓이다가 입맛에 맞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요.

 

 

 

다진 마늘도 넣어 끓여주어요.

 

 

 

마지막으로 대파 썰어 넣어 약간만 더 끓이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학꽁치를 넣은 우거지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의외로 비린내는 나지 않고요.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이에요.

한 그릇 후루룩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인 국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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