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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도 세척법으로 상추 깨끗이 씻는법, 시든 상추 살리는 방법
    쿠킹/재료손질 및 기타 2022. 9.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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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를 일주일 전에 샀었는데 냉장고에 그대로 뒀다가 돼지고기 구워 곁들여 먹으려고 꺼내어 씻었습니다. 보통 상추 씻는다 하면 물에 식초를 타 담가 놓기도 하고 흐르는 물에 씻기도 하는데요. 물론 찬물로 말이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따뜻한 물을 이용해 봤어요. 바로 50도 세척법, 일본인 과학자 히라야마 잇세이가 고안한 것으로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되었답니다.

     

     

    상추 깨끗이 씻는 방법, 상추 따뜻한 물에 씻기

     

     

    상추입니다. 산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런대로 아직 싱싱하긴 하더라고요. 그럼 이 상추를 50℃ 세척법으로 씻어 보겠어요.

     

    50도 세척법은 50℃의 열 충격에 의해 채소가 호흡하는 기공이 열리고, 그 기공에서 순간적으로 물을 빨아들여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므로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살리기도 하고요. 살균 효과, 농약과 벌레를 씻어내는 효과, 각종 먼지 등 불순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해요.

     

     

     

    그런데 50도 세척법 주의 사항은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물 온도가 43℃ 이하가 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요. 60℃ 이상이 되면 고온으로 채소나 과일이 익어 물러질 수 있지요. 48~52℃, 50도 안팎 정도가 세포막이 망가지지 않는 딱 적당한 온도라고 합니다.

     

     

     

    그럼 이 온도를 어떻게 맞추느냐 온도계가 있으면 재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없을 테지요. 그럴 때는 물을 팔팔 끓인 뜨거운 물과 찬물을 반씩 섞으면 50℃ 정도의 물 온도가 된다고 해요. 그래서 뜨거운 물과 찬물을 반반씩 섞었어요.

     

     

     

    상추를 넣어 우선 1분간 그대로 담가 두었습니다.

     

     

     

    1분 뒤 상추는 건져내고 남은 물입니다. 물 속에 찌꺼기 같은 게 둥둥 떠다니는 게 불순물이 조금 빠진 듯 하긴 하네요.

     

     

     

    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과 찬물을 같은 양으로 섞은 따뜻한 물 준비하고요.

    상추를 넣어 흔들어주면서 씻었어요.

     

     

     

    마지막으로 찬물에 헹궈주었습니다.

     

     

     

    야채를 따뜻한 물로 씻으면 혹시 흐물흐물해지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보기에 싱싱해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얼굴을 씻을 때도 따뜻하게 스팀을 한 후 씻으면 모공이 열리면서 노폐물이나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지요. 다른 물건 씻을 때도, 기름기 있는 그릇 씻을 때도 따뜻한 물에 씻어야 뽀도독 깨끗이 잘 씻기는 느낌입니다.

     

    채소 역시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씻어야 깨끗이 씻어지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싱싱하게 채소를 살리기도 하니 상추 등 채소 깨끗이 씻는법, 시든 상추 싱싱하게 살리는 방법으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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