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된장찌개 끓이는 법, 입맛없을때엔 찌개반찬

한국 사람이라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찌개가 바로 된장찌개이죠.
된장찌개는 속에 넣는 건지에 따라
해물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 우거지된장찌개, 김치된장찌개 등이 있는데요.
가장 무난한 재료인 애호박을 넣은 애호박된장찌개를 만들었어요.




가장 기본적이고도 담백한 된장찌개가 바로 애호박 된장찌개이죠.




입맛없을 때 다른 반찬에 젓가락질 가지 않을 때도 후루룩 넘어가는 반찬





애호박 된장찌개 만드는 법(끓이는 법)

◎ 재료
된장 3큰술, 멸치국물 4컵
애호박 1/2개, 풋고추 3개, 붉은 고추 1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2개

먼저 멸치국물을 준비합니다.
국물용 멸치를 준비해 내장 발라내고 찬물 부어 은근하게 끓여서 준비합니다.
준비해 둔 멸치국물에 깔끔한 국물맛을 원하면
체에 된장을 담아 국물에 담근 채 으깨듯이 비벼서 푸는데
저는 진한 맛을 원해 체에 거르지 않고 바로 풀어 넣었어요.

이렇게 된장국물이 끓고 있는 동안에 호박은 반 갈라 납작하게 썰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 어슷 썰고, 양파와 버섯도 썰어 놓았습니다.

된장국물이 충분히 끓으면 준비해 둔 애호박, 양파, 버섯, 풋고추, 홍고추를 넣어 끓이다가
마지막에 다진 마늘 조금 넣어 잠깐만 더 끓여도 되지만 저는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어요,




구수한 된장찌개에 다른 반찬 필요없이
김치 한 가지만 있다고 해도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데요.




입맛없을 때에는 짭잘하면서 술술 넘어가는 찌개반찬이 제격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