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생이 엄마가 머리를 흔드는 것 같으니 병원에 한 번 모시고 가 봐야 되겠다고 합니다. 머리를 흔든 지 꽤 되었다고 하는데 왜 저는 여지껏 몰랐는지, 아마도 제가 너무도 무심했나 봅니다.

어쨌든 머리 흔들림 때문에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갔었는데요. 아마도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할 것 같아 처음부터 동네 의원이 아닌 대학 병원에 갔습니다. 신경과 특진을 받았는데요. 여기저기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머리를 흔드는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CT, MRI 등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께서도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른 질환으로 머리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혈액검사는 하더라도 굳이 CT 촬영 등은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언젠가 방송에서 봤는데 컴퓨터 단층 촬영이라고 하는 CT촬영으로 오히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데요. 전신 CT 촬영 시 방사선량은 일반 X선 촬영 때 방출되는 방사선양의 거의 50~100배 정도 더 많이 방출된다고 하더라고요. 간단한 CT 촬영으로 상당한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CT나 MIR 촬영 등 방사선 검사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투입하는 약품인 조영제 역시 일반적인 가려움이나 부종, 호흡곤란, 혈압강하에서부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부작용이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분명 검사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조기 진단의 해법임에는 틀림없지만 또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질환을 발견하는 데 있어서 CT 촬영 등이 필요하긴 하지만 분명 불필요한 과잉 검사가 남발하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