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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는 수돗물로, 정수기물은 세균번식 위험 높아
    정보/생활정보 2013. 12.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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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은 떨어지고 습도는 낮아지는 계절, 겨울입니다. 겨울은 아무래도 건조해서인지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 또한 유발되기 쉬운데요. 따라서 겨울이면 각 가정에서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 많이들 틀어 놓지요. 하지만 이 가습기도 잘못 사용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방송한 가습기의 위험성, 안전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가습기, 정수기물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가습기 물로 더 깨끗할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정수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깨끗하게 정화되어 마시기에 적당한 물이니 가습기 물로 제격이지 않을까 쉽게 생각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정수기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나 폐렴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가습기는 주위 공기를 흡입해서 에어로졸 상태로 뿜어주는 원리로 주변 환경에 따라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은데요. 수돗물의 경우에는 정수처리 과정을 거쳐 세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소독약 처리가 되어 조금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정수기의 물은 필터링 과정에서 소독약품을 제거했기 때문에 소독약 처리가 된 수돗물보다 곰팡이나 잡균이 생기는 등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돗물이 가습기 물로써 가장 적당하고요. 정수기물 그리고 알칼리 이온수, 미네랄워터, 우물 물, 기타 오염된 물은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가습기 사용 시 특징과 주의점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진동자에 물을 부딪혀 분자 덩어리에 진동을 일으킨 후 송풍기를 통해 배출되는 원리로 물분자가 커 보습효과가 크고, 소비전력이 낮기 때문에 전기요금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관리 소홀로 인한 고장과 세균 번식이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내부에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세균번식의 위험은 낮지만, 소비전력이 높고 소음이 다른 가습기에 비해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뜨거운 수증기로, 가습기 내부에서 물이 100˚C로 끓고, 배출되는 수증기 또한 40~50˚C로 꽤 높은 온도이므로 화상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조심하도록 합니다.

    USB 가습기
    USB 포트만 있으면 작동 가능한 USB 가습기의 경우에는 습기가 나오는 만큼 전자제품과 멀리 떨어뜨려 사용합니다.


    가습기 안전 사용법

    잠을 잘 때 머리 근처에 가습기를 두고 자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가습기를 계속 틀 경우 습기가 과도하게 생성되므로 3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가습기 근처에서 살충제나 스프레이 사용은 금합니다.

    가습기 청소는 매일 해주고 물 또한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터 세척 시에는 40˚C 이하의 물로 세척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고, 아울러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제품 전체를 물에 담가 씻어서는 안됩니다.

    가습기 사용 시 각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실내온도는 20˚C, 습도는 40~50%가 적당합니다.

     

     

    습도를 조절하여 건강해질려고 사용하는 가습기인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 특히 가습기 물통에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로 채우는 것이 가습기 안전하게 사용하기의 한 방법이라니 명심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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