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이 고구마를 많이 주셔 요즘 간식으로 자주 쪄 먹곤 했는데요. 반찬으로 먹으면 어떨까 싶어 고구마볶음을 해 먹기로~ 감자 대신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볶음이에요. 그럼 도시락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간단한 고구마 반찬 만들기 시작해 볼께요. 고구마볶음 만들기 재료 고구마, 양파, 식용유, 소금, 검은깨 고구마는 씻어 껍질을 벗겨 채썰어 놓아요. 그리고 볶을 때 들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양파도 채썰어 놓아요. 팬에 식용유 두르고 채썬 고구마 넣어 볶다가 양파 채썰어 놓은 것 넣어 볶아요. 그리고 소금 넣어 간을 맞추는데요. 저는 뽕진액이 들어있는뽕소금을 넣었어요. 마지막에 검은깨로 마무리 완성된 고구마양파볶음 그릇에 조금 담아 놓았습니다. 올리브유로 볶으니..
몸에 좋은 콩, 그 중에서도 특히 검정콩은 안토시아닌 성분의 함유로 더 몸에 좋다고 하죠. 그래서 밑반찬으로 검은콩조림을 하였답니다. 도시락반찬으로도 적당한 쫀득쫀득 고소한 검정콩자반입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정도로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먹거리 중의 하나인 콩, 그럼 부드러운 콩자반 검은콩조림 만들기 시작해 보죠. 부드러운 검은콩조림 만드는법, 검정콩조림 만들기 ♣재료 검은콩 100g, 간장 6큰술, 설탕 4큰술, 물엿 1큰술, 청주 4큰술, 물 1.5컵, 통깨 검정콩을 찬물에 담가 하룻밤 정도 불려 놓습니다. 불리지 않고 조리하면 딱딱하므로 불려야 부드러운 콩맛을 느낄 수 있겠죠.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끓입니다. 콩이 익으면 분량의 간장, 설탕, 물엿, 청주를 넣고 약불에서 서서..
마트에 가면 약간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흠집이 난 채소나 과일 등을 따로 모아놓고 할인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더덕이 처음 가격보다 30%나 할인된 가격으로 팔길래 반찬으로 더덕구이를 해 먹을까 싶어 구입하였어요. 더덕구이는 쌉쌀한 맛으로 입맛 돋우는 별미 중의 별미 요리이죠. 그럼 고추장 양념 더덕 구이 한 번 해 보겠어요. 더덕구이 만드는 법 ♣재료 더덕 400g 더덕구이 양념장▶고추장 2.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진간장 1/2작은술 더덕은 씻어 껍질을 벗깁니다. 중간에 칼을 넣어 완전히 가르지 말고 양쪽으로 벌려 방망이로 앞뒤를 두들겨 부드럽고 납작하게 합니다. 마치 북어포 같죠. 더덕구이 양념 만드는 법은 분량의 고추..
도토리묵을 시골에 사시는 친척분에게 얻었는데 시중에서 흔히 사서 먹는 도토리묵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직접 도토리를 갈아 묵을 만드셨다고 하는데 진한 맛이 그 어떤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군요. 맛있는 도토리묵 그냥 묵간장과 곁들여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날씨가 날씨이니만큼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싶어 도토리묵국을 끓였답니다. 따근한 묵국, 묵을 먹을 때 보통 저는 차게 해서 먹는 편인데 또 이렇게 해 먹는 것은 처음이네요. 어쨌든 선선한 날씨에는 왠지 따끈한 음식이 제격이죠. 도토리묵국 만드는법, 묵국수 만들기 재료 도토리묵, 멸치육수, 조갯살 조선간장(멸치액젓),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쪽파, 김 도토리묵은 떫은 맛이 덜 나게 하기 위해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 물에 담가 놓은 도토리..
가을철 쌉쌀한 고들빼기로 만든 밑반찬은 입맛돋우기도 하죠. 하지만 쓴맛을 없애기 위해 삭히는 것도 번거롭기도 해 집에서 잘 해 먹지를 않는데, 삭힌 고들빼기를 팔길래 얼른 샀어요. 삭히는 과정이 없어 쉽게 고들빼기를 양념에 버무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게 고들빼기무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달콤하게 무친 고들빼기김치에요. 입맛없을 때 먹으면 그야말로 밥 한공기 뚝딱이죠.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 재료 고들빼기, 생밤, 쪽파, 멸치액젓, 고춧가루, 물엿, 다진 마늘 쌉쌀한 고들빼기 쓴맛 없애는 법은 께끗이 씻어 3일 정도 소금물에 담가 놓아 삭히기를 하여야 하는데요. 물을 갈아주면서 쓴맛을 우려냅니다. 저는 삭힌 고들빼기를 구입했기에 삭히는 과정은 필요없어 하룻밤 정도 맹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씻은 뒤 물기를..
저번에 통영에 갔을 때 구입한 맛있는 생선 중의 한가지, 통영지역에서 볼래기라고 부르는 볼락이라는 생선이에요. 검회색 빛이 나는 볼락,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 곳에는 볼락 구경하기 힘들어 먹고 싶어도 사 먹지 못하는데, 통영 중앙시장에는 많이 나와 있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구입한 생선의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 제거하여 깨끗이 씻어 소금 치고 생선구이를 해 먹으면 되는데요. 남는 건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꺼내어 먹으면 되는데 매운탕을 끓여먹어도 맛있답니다. 생선의 참맛을 살릴려면 그래도 구워먹는 것이겠죠. 통영 볼락구이를 하기 위해 먼저 달궈진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볼락을 팬에 놓고 한 번 구워 봅니다. 지글지글 노릇하게 익어가는 중 생선살 한 점 발라 먹어 봅니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 생선은 단백..
어제는 가을비도 부슬부슬 내렸고 찬기운도 느껴지는 등 요즘 계절의 바뀜을 실감하고 있네요. 유독 무더웠던 여름을 보냈기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 새로운 계절 가을에 지친 기운을 보하기 위해서 장어국을 끓여 먹으면 좋겠다 싶어 장어국을 끓였어요. 장어는 피부미용, 스태미너 강화, 피로회복,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 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죠. 일반적으로 장어국은 삶아 살을 바르거나 뼈째 갈아 걸러서 국을 끓이는데요. 저는 얼큰한 쇠고기국 끓이듯이 간단하게 끓여봤어요. 바다 장어국 끓이는 법(끓이기) ◈재료 바다장어, 무, 콩나물, 대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조선간장, 후춧가루 바다장어는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콩나물 역시 손질 후 씻어 놓았습니다. 무는 나박나박 썰고 대파 어슷썰..
박나물은 어릴 때 가끔 먹었던 반찬이라 먹고 싶을 때가 있으나 마트든 재래시장이든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박을 볼 수가 없네요. 그런데 시골에 사시는 친척분께서 박을 주셔 오랜만에 박나물을 해먹게 되었어요. 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법을 특별히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위에서 보니 볶음으로도 많이 먹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국물이 잘박하도록 나물을 하여 밥에 고추장 넣고 참기름 넣어 비벼 먹기로~ 만들고 보니 국물이 넉넉한 게 박나물국 같기도 하네요. 그럼 만들기 시작해 보죠. 박나물 만드는 법 ♥재료 박 1/4개, 조갯살 두 줌, 쌀뜨물 1.5컵, 쪽파 썬 것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멸치액젓 1.5스푼, 조선간장 1스푼, 참기름 2스푼, 깨소금 약간 박을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나박나박 사각지게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