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매일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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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선 밑반찬, 기름진 추석음식으로 불편해진 속 달래자!쿠킹/매일반찬 2011. 9. 14. 15:18
이제 추석도 지났고 슬슬 밑반찬 준비해야 되겠죠. 명절에는 죄다 기름진 음식이라 이제 조금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네요. 뭐를 만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비타민 C가 풍부한 고추로 '고추선'을 만들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 반찬을 '고추선'이라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지만 고추를 쪄서 양념을 한 것이라 아마도 '고추선'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입맛 없을때 짭조름하게 밑반찬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그럼 '고추선', 아니 '고추간장무침'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한 번 만들어보죠. 만드는법 재료도 엄청 간단합니다. 재료 고추, 양파, 홍고추(또는 붉은피망이나 파프리카), 실파, 액젓(또는 조선간장), 깨소금, 물 맵지 않은 작은 고추 준비하여 찜판에 찌든지 아니면 끓는 물에 고추 넣은 그릇째 담가 잠깐 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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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말이(계란말이), 옛날 추억의 도시락 반찬쿠킹/매일반찬 2011. 9. 1. 09:00
오늘은 계란으로 달걀말이를 하였습니다. 항상 할 때마다 울퉁불퉁 삐죽빼죽 보기에는 싫지만 그래도 계란말이만 보면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음식이지요. 항상 저희 엄마는 학교 다닐 때 도시락 반찬으로 달걀말이를 해 주셨거든요. 요즘 학생들은 급식을 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갈 리도 없겠지만 저희 때만 해도 엄마께서 정성스럽게 싸 주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세대랍니다. 아침 일찍 싸서 12시가 넘어서야 먹게 되니 비록 따뜻한 밥에 갓 만든 반찬은 아니고 식은 밥에 차갑고 말라버린 도시락 반찬이지만 그때는 그렇게 꿀맛이었답니다. 가끔 옛날 생각에 잠기게 만들어 주는 계란말이. 서투른 솜씨로 한 번 말아볼까요? 재료 달걀, 소금, 우유, 양파, 실파, 당근 우선 달걀을 풀어 놓습니다. 여기에 좀 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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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볶음(제육볶음), 양파 듬뿍 넣어 건강하게 먹기쿠킹/매일반찬 2011. 8. 31. 14:00
삼겹살 사다가 지글지글 구워 먹고, 남은 건 양념해서 볶아 먹기로 양념하여 볶아 반찬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죠. 자! 맛있는 돼지고기볶음(제육볶음)입니다. 만드는 법 재료 돼지고기(삼겹살이나 목살)400g, 양파1/2개, 식용유 조금 볶음양념 고추장 3큰술, 간장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고춧가루 1/2큰술, 올리고당이나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 파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사과나 배 간 것, 양파 간 것, 후춧가루 조금 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로 준비해 썰어 놓아요. 저는 구워 먹기 위해서 얇게 썰어 놓은 삼겹살을 샀었는데 그걸 준비했어요. 그리고 양파는 채썰어 놓습니다. 양념 만들기 그릇에 분량의 고추장, 간장, 생강즙, 고춧가루, 올리고당이나 설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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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찌개, 얼큰하고 칼칼한 맛쿠킹/매일반찬 2011. 8. 24. 15:59
냉동실에 생선이 있기에 매운탕을 한 번 끓여봤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사신 생선. 생선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볼락 종류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일단 요리 시작해 볼께요. 재료 생선 2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멸치다시마국물 3컵, 고추장 · 고춧가루 · 국간장 · 다진 마늘 · 생강즙 1작은술씩, 소금 생선이에요. 생선 손질해서 준비해 놓고요. 양파 채썰고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어슷썰어 놓아요. 멸치다시마국물 냄비에 넣고 끓으면 생선 넣고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마늘, 생강즙) 넣어 끓입니다.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생선 넣을 때 청주를 조금 넣습니다. 끓기 시작하죠. 끓으면 채썰어 놓은 양파 넣고 어슷썰은 풋고추랑 붉은고추 넣으세요. 나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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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김치찌개, 신김치로 얼큰하고 감칠맛나게 끓이기쿠킹/매일반찬 2011. 8. 22. 14:30
보글보글 돼지김치찌개 끓이기 작년 김장김치가 아직까지 많이 남았네요. 저희 집 식구들은 일단 김치가 시면 더이상 먹지 않으니 식탁에 내놓아도 신김치 쪽으로 젓가락 한 번 가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썩혀 버릴 수는 없는 일. 신김치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것이죠. 그래서 돼지고기 듬뿍 넣어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재료 배추김치 250g, 돼지고기(삼결살) 200g, 물 4컵, 양파 1/4개, 두부 1/4모, 식용유 1큰술, 설탕 1/2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조금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 새콤한 신김치에요. 적당한 폭으로 썰어 놓아요. 양파 채썰어 놓아요. 돼지고기 삼겹살이에요. 납작납작하게 썰어놓습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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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복! 닭곰탕으로 몸보양하여 남은 여름나기쿠킹/매일반찬 2011. 8. 13. 10:00
오늘은 삼복 중 마지막 말복(末伏)이에요.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까지 총 20일이 걸리죠. 하지만 해에 따라 중복(中伏)과 말복(末伏) 사이에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중복(中伏)과 말복(末伏) 사이의 기간이 일정하지 않고 연도에 따라 10일이 되었다가 20일이 되었다가 하는 현상은 초복(初伏)은 하지가 지난 뒤 셋째 경(庚日)일이고, 중복(中伏)은 하지가 지난 뒤 네 번째 경일(庚日)인데, 말복(末伏)은 입추가 지난 뒤 첫째 경일(庚日)입니다. 이처럼 초복(初伏)과 중복(中伏)은 하지 기준이지만 말복(末伏)은 입추 기준인데요. 여기서 경일(庚日)이란 10일 간격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일 년이 365일이니 10의 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