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를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뭐를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꽈리고추찜 무침을 해봤어요. 맵지 않아 찜을 해먹기에 딱 안성맞춤. 꽈리고추찜입니다. 만드는법 ♣ 재료 꽈리고추, 밀가루, 소금, 쪽파, 간장, 멸치다시마국물,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꽈리고추 연한 것으로 골라 꼭지 따고 물에 씻어 건져 놓아요. 그대로 해도 되지만 저는 고추를 반으로 갈라 놓았어요. 그리고 물에 한 번 헹구면 고추씨가 빠지겠죠. 물기는 털어내지 않고, 고추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어요. 그리고 뭉치지 않게 살짝살짝 털 듯이 가볍게 무쳐 한 김이 오른 찜통에 찝니다. 이제 다 쪄진 상태에요. 이렇게 쪄서 말려 고추부각 만들어 튀겨먹기도 하죠. 그런데 저희집에서는 이 상태에서 말리지 않고 튀겨먹기도 합니다. 그럼 바삭하면서 맛있는 꽈리..
때아닌 추위로 잠시 다시 계절이 되돌아간 듯 하네요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만큼 마트에 가면 왠지 신선한 야채와 나물들에게 눈길이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향긋한 취나물로 취나물무침을 해봤어요.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에 좋은 효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취의 효능에 대해 알고 싶다면 ▼ 2012/03/07 - [정보/먹거리건강정보] - 취나물 효능, 봄나물로 건강한 봄맞이! 취나물무침 만드는법 ★재료 취나물, 된장, 조선간장(or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취나물 손질과 데치기 취나물은 다듬어 깨끗이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요, 물기를 꼭 짜고 양념을 넣어 무칠 텐데요. 양념에 무치기 조선간장, 된장을 넣어요. 간장 대신 고..
한국 사람이라면 밥상에 자주 오르게 되는 된장찌개. 자주 먹기도 하지만 절대로 물리지도 않는 반찬이죠. 된장찌개, 단순한 반찬이기도 하지만 부재료를 어떤 걸 넣느냐에 따라 바지락 된장찌개, 냉이 된장찌개, 쇠고기 된장찌개 등 종류도 많고 맛도 제각기. 저는 이번에 먹다남은 신김치가 있어 된장찌개에 김치를 넣은 일명 '김치된장찌개'를 끓였답니다. 만드는 과정 재료 된장, 김치, 양파, 멸치다시마국물 김치를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았어요. 멸치다시마국물에 된장 풀어 넣고 김치를 넣었어요. 그리고 양파를 썰어 놓습니다. 된장을 풀어 넣은 국물에 김치 넣어 끓이다가 썰어 놓은 양파 넣어 끓이기만 하면 끝인데요. 저는 더 구수한고 진한 감칠맛을 느끼기 위해 멸치 가루도 조금 넣었어요. ♣ 멸치, 마른 새우, 말..
물메기도 맛있지만 메기를 말린 마른메기도 별미인데요. 제가 사는 이 곳에서는 마른 메기를 좀처럼 구경할 수가 없어 그야말로 귀한 것. 그런데 저희 이모께서 마른 메기를 부쳐 주셨어요. 메기는 통영 추도 물메기가 유명한데요. 추도에서는 메기를 잡아 말려서 건어물 시장에 파는데 꽤 비싼 값이라 그 일대에서도 사 먹기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저희 이모께서 보내주신 마른 메기는 추도 메기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구경 못하는 마른메기라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완전히 말려진 것이 아니라 약간 축축한 감도 드는데요. 많이 말려진 것보다 저는 이렇게 약간 덜 말려진 게 더 맛있더라고요. 워낙 살이 없고 사이즈가 작아 마른 메기 조림을 하였는데 별 볼품은 없어요. 마른메기조림 만드는 과정 재료 마른 메기, 무, 양파, 간장,..
식성 다른 식구들 구미에 맞게 된밥, 진밥 동시에 짓기 요즘 밥 짓기는 전기밥솥이 알아서 해주니 그야말로 간편하고 쉬운 것 같아요. 계량컵만 있으면 1인분에 1컵씩 쌀을 넣고 물은 밥솥에 표시되어 있는 인분대로 부으면 되니 초보 주부에게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밥이지만 식구들 식성에 따라 물기가 적게 지으진 된밥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 질게 지으진 진밥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어 밥 먹을 때마다 불평이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식구들 식성에 맞게 밥을 따로 두 번 짓기에는 시간 낭비, 전기 낭비 여러모로 소모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기밥솥에 밥을 안칠 때, 일부 쌀을 한쪽 편으로 몰아서 쌀의 일부가 물 위에 나오도록 안쳐 봅니다. 그렇게 하면 된밥과 진밥을 동시에 지..
쉬운 반찬, 하지만 풍부한 영양의 '시금치나물 무침' '시금치'하면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나물 중의 하나이죠. 흔한 채소이긴 하지만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특히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에 좋습니다. 또한 칼슘, 철분, 요오드가 풍부하여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며 어린이 성장촉진과 임산부 건강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그럼 이러한 시금치로 간단 반찬 시금치무침을 한 번 해 볼까요? 시금치나물 무침 만들기 재료 시금치 1단(300g), 조선간장(또는 멸치액젓) 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어서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냄비 뚜껑을 열어둔 채 살짝 데쳐요. 냉수를 준비하여 두었다가..
싱싱한 꼴뚜기로 꼴뚜기무침 만들기! 재래시장에 신선한 꼴뚜기가 눈에 많이 띄네요. 저희 엄마는 꼴뚜기를 '호래기'라고 하시는데요. 잘 모르지만 아마도 꼴뚜기를 경상도 사투리로 호래기라고 하지 않나? 어릴 때 꼴뚜기로 담근 젓갈 많이 먹었었는데요 꼴뚜기로 무침 한번 해 봤어요. 재료 꼴뚜기, 쪽파, 고추장, 멸치액젓(조선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꼴뚜기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요. 데친 꼴뚜기 준비해 놓고 쪽파 잘게 썰어 놓아요. 이제 양념에 무칠 거에요. 액젓이나 조선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쪽파 잘게 썬 것, 참기름 넣어 무쳐요. 마지막으로 깨소금 넣어 버무려 마무리합니다. 꼴뚜기 무침 완성되었어요. 쫄깃쫄깃 꼴뚜기 무침 매콤하면서도 짭잘한 밥반찬이죠. 볶아 먹어도..
겨울 영양 반찬, 파래 초무침 만들기! 오랜만에 신선한 파래무침 한 번 해봤어요. 보기만해도 싱그러워 보이고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파래는 요오드, 칼슘, 섬유소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과 비만 방지에 효과적인데요. 게다가 칼슘도 풍부하여 골다공증에도 좋고 조혈 작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새파란 파래 무침 시작해볼께요? 재료 파래(150g), 무(70g), 쪽파, 홍고추(1/2개), 소금 멸치액젓(1t), 간장(1/2T), 다진마늘(1/2t), 매실액이나 설탕(1T), 식초(2T) 참기름(1/2T), 통깨(1/2T) 파래는 소금 조금 넣고 물에 흔들어 씻어 놓습니다. 무는 채썰어 소금 조금 넣고 버무려 물기를 빼놓고, 쪽파는 잘게 썰어 놓아요. 이제 파래무무침에 들어갈 양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