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구운 돼지고기, 많은 분들이 좋아하죠. 식사할 때, 술안주로, 캠핑갈 때 등 고기를 구워 먹는 것 이상으로 맛있는 먹거리는 없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요즘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은 추석 직전까지 금겹살로 불리며 가격이 만만치 않았죠. 지금은 가격이 내려 하락세이만... 게다가 삼겹살은 지방이 너무 많은데다 칼로리 또한 100g당 331kcal로 높아요. 이에 반해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칼로리는 100g당 185kcal,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을 것 같지도 않은 삼겹살보다 오히려 앞다리살을 구워 먹으면 더 좋을 테지요. 하지만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구이로 먹기에는 왠지 퍽퍽하고 맛이 없는데요. KBS '밥상의 신'에서 앞다리살을 더 맛있게 구울 수 ..
몸에도 좋고 맛있어 간식으로도 더없이 좋은 단호박이지만 손질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해 사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호박은 늙은호박에 비해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그나마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없는 저에게는 칼로 써는 것조차 힘이 부치는데요. 하지만 쉽게 자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KBS '밥상의 신'에서 소개한 전자렌지를 이용해 단호박 쉽게 자르는 법, 손질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호박 손질 ◈단호박 세척, 씻기 먼저 단호박은 껍질 또한 노화방지나 암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껍질째 먹으면 좋은데요. 하지만 농약 등 불순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세척이 중요한데 언젠가 MBN '엄지의 제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채소 안전하게 세척하는 법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겉에는 초록, 속은 노란 맛있는 단호박,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야말로 달콤한 호박인데요. 그래서 간식으로 먹으면 더 좋은 단호박이라 가끔 쪄 먹는데 단호박의 당도를 유지하면서, 더 맛있게 찌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단호박 맛있게 찌는 법, 삶는법 아마도 단호박찜을 하기 위해서 단호박을 찜솥에 찔 때 반을 갈라 속살이 위로 보이게 찌는 분들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저 또한 찜냄비에 물을 붓고 찜판을 놓은 뒤, 조각 낸 단호박을 노란 속살이 보이게 위로 해서 찌곤 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전에 KBS '밥상의 신' 단호박 찌는 법을 보니 달콤한 단호박의 당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으로 갈라 껍질부분이 위로 오게 하고 속살을 아래로 해서 쪄야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반대로 껍질을 아래로, 속살이 위로 보이도록..
완전식품 중의 하나인 달걀, 끼니를 거를 때 달걀 프라이나 삶은 계란 하나만 먹어도 왠지 든든함을 느끼는데요. 그래서 가끔 달걀을 삶아서 먹지만 삶을 때마다 껍질이 깨져 속이 튀어나오기 일쑤입니다. 물론 흔히들 계란 삶을 때 넣으라는 식초나 소금 같은 것을 넣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자취하는 동생이 달걀을 삶을 때는 물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달걀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많은 물을 넣지 않고 달걀 일부는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자작하게 부으면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의 코치대로 한 번 삶아 보았습니다. ♣계란삶기, 달걀 삶는 방법 달걀 계란 안 깨지게 삶는법은 먼저 냉장보관되어 있는 차가운 달걀을 상온에 15~20분 정도 둡니다. 낮은 온도의 달걀이 갑자기 온도가 높아지면 껍..
김, 다시마, 미역, 깻잎 등 해조류와 채소 등에 찹쌀풀을 발라 말렸다가 튀겨먹는 부각은 바삭한 튀김요리라 반찬뿐 아니라 술안주, 간식으로도 좋은데요. 그래서 이번에 다양한 부각 중 김부각을 지인을 통해 직접 가정에서 만들어 파시는 분으로부터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김부각이 손쉽게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만들기 과정은 굉장히 번거롭죠. 찹쌀풀을 쑤어야 되고, 김에다가 찹쌀풀을 바르고 통깨 뿌려 말려야 되는데요. 잘못 말리면 상할 우려도 있는데 마땅히 말릴 곳도 없어 제가 감히 만들 생각은 못하게 되네요. 어쨌든 구입한 김부각이에요. 지인과 나눠먹기 위해 넉넉하게 구입하였는데요. 총 200장, 100장씩 두 봉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열장씩 묶어 놓았네요. 찹쌀풀 발라 말린 거라 크기가 요렇게 줄어들었어요. ..
이제 설날도 며칠 앞으로 바짝 다가오고 명절 준비 서서히 하실 텐데요. 새해에 빠질 수 없는 음식 하면 바로 떡국이죠. 이 떡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가래떡이 필요한데요. 옛날에는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아 직접 썰곤 했지만 요즘에는 썰어놓은 떡국떡 사다가 끓여먹기 때문에 가래떡을 직접 썰 기회는 없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옛날 엄마가 가래떡 써는 것을 도와준 기억을 더듬어 보면 뽑은지 얼마 안 된 것은 칼에 들러붙어 예쁘게 썰어지지가 않았고, 너무 말라서 딱딱해진 것은 썰기가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가래떡을 쉽게 잘 써는 법은 없는지 살펴볼게요. 갓 뽑아낸 가래떡의 경우 차지기 때문에 잘 썰리지가 않습니다. 이때 무를 토막내어 그 단면에 칼을 문지른 후 썰면 잘 썰리는데요. 그 이유는 무..
늙은호박으로 전을 부쳐 먹든, 호박죽을 먹든 씨는 여지껏 버렸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호박덩이의 반은 씨를 버렸지만 나머지 반덩이의 호박씨는 먹으면 좋겠다 싶어 씨를 따로 발라내었어요. 호박씨는 먹으면 건강에 좋다죠. 늙은호박씨에요. 작은 호박덩이라 씨도 작고요. 게다가 반을 버린 상태라 요것 밖에 없네요. 일단 물에 씻었어요. 호박씨 말리는 법은 특별한 것 없고요. 하루 정도 펼쳐놓고 말립니다. 말린 후 호박씨 껍질을 깔 텐데요. 바삭 말리면 더 까기 힘들구요. 어느 정도 습기가 있는 게 까기 쉽더라고요. 호박씨 쉽게 까는법은 먼저 씨의 뽀족한 부분을 꺾어 까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돌돌 돌아가면서 벗깁니다. 호박씨의 속껍질까지 굳이 깔 필요는 없지만 속껍질까지 잘 벗겨지네요. 껍질들 이렇게 ..
바다내음 물신 풍기는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릴만큼 영양가도 풍부하죠. 그런데 굴을 씻을 때 어떻게 씻어야 할지, 박박 문지르면서 씻을 수도 없고 대강 씻기에는 회로 먹을 때 비릿함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 소금물에 흔들어 씻곤 했는데 '위기탈출넘버원'에서 소개한 무즙을 이용한 굴 씻는 방법대로 한 번 씻어 보았습니다. 봉지굴이에요. 봉지굴인 경우 예전에는 두세 번 정도 헹궈 그대로 먹거나 조리해서 먹었는데요. 무즙으로 굴씻기를 해보겠어요. 무를 갈아 굴 씻는 법 마트에서 구입하자마자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 살얼음이 동동 떠 있네요. 먼저 무를 강판에 갈아 놓았습니다. 간 무를 굴에 담가 놓습니다. 조금 담가두니 무즙이 시커멓게 변했네요. 그리고 물에 헹구었습니다. 헹군 굴인데..